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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Fashion

내면의 아름다움, 언더웨어도 패션이다!

패션은 보통 겉으로 입게 되는 의류들을 어떻게 코디해야 하는 것인지에 중점을 두는 개념이죠. 하지만 좀더 디테일하게 보면 겉옷이 아닌 속옷, 즉 언더웨어 역시 충분히 내게 맞도록 스타일링이 가능한 패션 영역이랍니다~ 겉옷도 처음에는 추위나 더위, 습기 등 자연적인 환경에서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적 측면이 강했었죠. 그러다 점차 미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문화적인 상품으로 발전했듯, 최근 언더웨어 또한 기능성과 더불어 다양한 디자인과 함께 자신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스타일의 영역이 되어가고 있답니다~
하늘하늘한 실루엣으로 몸을 감싸는 슬립은 그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섹시함과 청순함, 큐티스러움까지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데요, 이 모든 걸 아우르는 것은 신비스러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드러운 질감을 지닌 실크 소재의 슬립은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겠죠?땀 흡수력이 좋은 면소재에 리본이 달리거나 하트패턴 등이 들어간 슬립으로 귀여움을 돋보이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린듯 비치는 슬립의 오묘한 아름다움을 잘 실릴 수 있는 것은 시스루 소재가 아닐까 싶네요.
 
원래 슬립은 겉에 입는 드레스를 입고 벗기 쉽게 하기 위해 안쪽에 입는 언더드레스로 만들어진 것인데요, 최근에는 끝단이 레이시한 원피스형의 슬립을 입고 그 위해 티셔츠나 가디건, 블라우스 등을 레이어드해 슬립의 하늘하늘한 느낌을 겉옷과 조화시키는 패션 코디가 유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성이 지닌 둥글고 부드러운 인체 실루엣은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로워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기도 하죠. 특히 여성의 풍만한 가슴선은 풍요와 다산을 의미하는 근원적인 생명력의 시작이자 섹슈얼리티적인 매력을 높여주는 여성성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성만이 지닌 가슴선을 아름답게 잡아주고 보호하는 역할의 브래지어를 알맞게 선택함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겠지요?
처진 가슴으로 겉옷의 스타일이 살지 않으셨던 분들에게는 횡선을 미싱 스티치로 단단하게 재봉한 업리프트 형 브래지어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가슴을 받쳐주는 효과가 있어 좋아요~ 몸에 붙는 스판과 같은 소재로 만들어진 옷을 입을 때는 가슴을 조일 수 있고 컵라인을 살아나게 하는 컵형 이 좋을 것 같구요, 튜톱 드레스나 오프 숄더의 원피스처럼 어깨를 들어내야 할 때는 끈이 달리지 않는 스트랩리스 형 브래지어가 알맞겠죠? 하지만 스트랩리스 형은 빈약한 체형에는 적당하지가 않은데요, 최근에는 가슴에 밀착시켜 사용할 수 있는 누드 브라가 있으니 이를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가슴 밑에 다소 살집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착용감이 편한 롱라인형의 캐미솔 브래지어를, 넥라인이 깊게 파인 상의를 입어야 할 땐 앞이 깊게 파인 블라우싱 형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미 가까운 일본과 미국 등에서는 스타킹과 연결해서 입을 수 있는 가터벨트 속옷을 패션 아이템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가터벨트를 평상복처럼 입고 다니던 가터벨트녀가 TV에 나와 충격적인 화제가 될 만큼 그리 일반화되진 않았죠. 하지만 문화흡수가 빠른 젊은 층 중에서도 과감한 시도를 즐기는 패션피플들은 이미 도발적인 섹시함의 대명사 가터벨트를 겉으로 드러내는 것에 주저함이 없는 듯합니다.
 
가급적 포인트를 가터벨트에 주는 것을 피해 그것을 전체 스타일링에 조화롭게 녹여낸다면 커다란 거부감 없이 색다른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따라서 겉옷과 접목 시킬 때는 상의와 하의 컬러를 같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블랙 가터벨트를 착용하실 때는 블랙 숏 팬츠나 블랙 원피스를 입어 안정감 있는 컬러 매치를 하시고, 아우터로 화이트자켓을 입어 겉옷 쪽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훨씬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과감한 느낌을 줄 것 같습니다.
에블린 매장은 엔터식스 왕십리점 지하1층에서 만나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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